건축ㆍ토목공사는 줄어
경남지역 1분기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경남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1분기 취업자 수는 169만 7천명으로 농업, 임업 및 어업, 광제조업에서 고용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7천명(0.4%)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6만 명으로 30~59세 실업자는 감소했으나, 60세 이상, 15~29세 실업자가 증가해 전년 동분기대비 1천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1분기 광공업생산은 전기ㆍ가스ㆍ증기업, 기계장비,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 등은 늘었으나,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업생산은 숙박ㆍ음식점, 전문ㆍ과학ㆍ기술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ㆍ사회복지, 금융ㆍ보험, 운수ㆍ창고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승용차ㆍ연료소매점에서 감소했으나, 슈퍼ㆍ잡화ㆍ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4%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 8천400억 원이며, 토목과 건축부문 모두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4.6%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은 33.4%, 토목은 58.1%로 모두 감소했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은 371.2% 증가, 민자는 100.0%, 민간12.4% 감소했다.
수출액은 총 111억 달러로 전기장비,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종이제품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3% 증가했다.
수입액은 총 53억 달러로 1차 금속, 화학제품,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했으나, 석유정제, 기타 운송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6.1%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음식 및 숙박,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교통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0% 상승했다.
한편, 경남지역 인구는 335만 9천명으로 2천33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