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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과 마당극의 흥나는 만남
2018년 05월 17일 (목)
어태희 기자 ijviewer@kndaily.com
   
▲ 창원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싸가지 놀부전`이 오는 30일 펼쳐질 가운데 사진은 무용단의 공연 모습.

창원시립무용단 공연

무용극 `싸가지 놀부전`


고전 새로운 시각ㆍ해석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마당극의 재미가 더해진 창작무용극이 온다.

 창원시립무용단은 57회 정기공연으로 창작무용극 `싸가지 놀부전`을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놀부전`은 `춘향전`, `심청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다.

 연출을 맡은 노현식 예술감독 및 상임안무자는 "놀부전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대중적으로 각색ㆍ연출해 관객들이 고전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흥부와 놀부라는 선과 악을 기초할 수 있는 두 인물을 대비하면서 권선징앙과 해피엔딩을 이끄는 `싸가지 놀부전`은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무용극이라는 특성과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고 유익한 상상의 이야기를 무대라는 공간에 펼쳐놓는다.

 특히, 놀부가 펼치는 악행과 몸짓연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싸가지 놀부전`의 하이라이트를 이루고, 놀부와 놀부처의 박타는 장면에 우리나라 마당놀이의 대가 윤문식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제일장 `쫓겨난 흥부, 놀부집에 문안인사 갔다가`, 제이장 `강남 간 제비가 날아들다`, 제삼장 `구렁이의 습격`, 제사장 `대박 난 흥부네`, 제오장 `제비 몰러 나간 놀부`, 제육장 `쪽박 찬 놀부네`, 제칠장 `용서와 화해의 장`으로 구성된다.

 관계자는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관객들이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통쾌함을 느끼고 팍팍한 삶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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