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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도지사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
2018년 05월 16일 (수)
박재근 기자 jkpark@kndaily.com
‘드루킹 사건’ 선거 영향… 50.8%

KSOI 여론조사, ‘영향 없다’ 39.2%



 경남지역 유권자 10명 가운데 6명이 오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 정상회담, 드루킹 수사 등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 날 전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6ㆍ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여론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예비후보에게 15.5%p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 4면 보도>

 하지만 전국적인 관심사인 경남지사 선거판은 크게 출렁이고 있다. 특히 여야가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도 도입에 합의한 가운데 경남지역 유권자 절반가량은 이 사건이 경남지사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드루킹 사건이 경남지사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일 19세 이상 경남도민 1천18명을 상대로 긴급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를 진행한 결과 드루킹 사건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자가 50.8%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자 가운데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자는 13.9%, ‘어느 정도’는 36.9%였다.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76.5%), 바른미래당 지지층(81.3%)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와 달리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9.2%였다.

 이와 함께 ‘후보 지지 변경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가 59.9%, ‘계속 지지하겠다’는 38.2%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2.0%에 그쳤다. 또 이번 조사의 84.0%가 강한 지지층으로 조사됐는데, 강한 지지층이라도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남도지사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는 김경수 41.4%, 김태호 25.9%, 김유근 1.9%, 기타후보 1.8%, 지지하는 후보 없다 15.3%, 모름ㆍ무응답 13.7%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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