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역명 유상판매 시행
학교ㆍ병원ㆍ백화점 등 대상
부산김해경전철 역이름을 돈으로 살 수 있게 됐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 창출로 재정 절감과 역세권 내 대형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홍보를 위해 부기역명 유상판매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기역명은 역명 하단 및 우측에 표기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수익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신청기준은 역사 반경 약 1㎞ 이내에 소재한 기관으로 선정 순위는 △학교 △병원 △의료기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기타 미풍양속 및 회사 이미지 저해 우려가 없는 기업체 순이다.
또 1개 역명에 최대 2개까지 역명부기를 할 수 있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부산김해경전철 이한응 사장은 “부기역명 광고를 통해 승객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 발전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전철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공개입찰 내용은 부산김해경전철 홈페이지(www.bglrt.com)와 누리장터에 다음 달 1일부터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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