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44 (수)
현대로템지회 노조 1천400명 기부 동참
현대로템지회 노조 1천400명 기부 동참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5.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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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 회원들이 ‘평화철도 건설 1인 1만 원 100만 명 모집’ 운동에 참여했다.

‘평화철도 건설 1만원 운동’

KTX 열차 남북 연결 염원

 사단법인 평화철도(상임대표 권영길)가 ‘평화철도 건설 1인 1만 원 100만 명 모집’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지회장 김재갑) 1천400여 전 조합원이 기부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14일 현대로템(주) 창원공장 철차식당 앞에서 권영길 상임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조합원들이 ‘1만 원 기부’ 서명에 날인했다.

 (사)평화철도는 지난 3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모여 남북철도 연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기로 약속하면서 발족한 법인체로 이 운동에는 현대로템 노조와 코레일 노조가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은 ‘1인 1만 원씩 내는 100만 명을 모아 휴전선 철조망을 걷어내고 경원선 복원 침목을 깔자’는 취지의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갑 현대로템 노조 지회장은 “1천400여 전 조합원이 남북철도 연결 운동에 참여해 우리가 만든 KTX 고속열차가 남북을 넘어 대륙을 달리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길 상임대표는 “지난 3월에 발족된 평화철도는 ‘KTX 타고 평양가서 옥류관 냉면을 먹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냉면을 가져왔는데 평양에 와서 먹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해 곧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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