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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간판 최경주 “똑바로 치려 하지 마라”
2018년 05월 16일 (수)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 최경주가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 재능나눔 행복 라운드에서 골프 유망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만 치려고 해요. 위기에서 벗어나는 리커버리샷을 연마할 기회가 없죠.”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8)는 종종 선수가 아니라 레슨 코치처럼 보일 때가 있다.

 워낙 골프를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 대회에 출전해서도 연습 라운드뿐 아니라 경기 때도 후배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가르쳐주려고 애쓴다.


 특히 주니어 등 배움에 굶주린 선수들에게는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퍼준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때는 3라운드를 마치고 2시간 넘게 최경주재단 꿈나무 선수들에게 벙커샷 레슨을 해주기도 했다.

 SK텔레콤오픈을 앞두고 2년째 주니어 대상 필드 레슨에 나선 최경주는 “내가 얻은 걸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보니 그네들은 재능 기부가 생활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최경주가 본 한국 주니어 골프 선수들의 문제점은 뭘까.

 최경주는 “너무 똑바로만 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물론 똑바로 치는 건 좋다. 하지만 똑바로만 치려니까 힘껏 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장타를 못 친다. 미국 주니어 선수들은 마음껏 휘두른다. 자연스럽게 장타자가 된다.” 샷 정확성에 집착하다 보면 생기는 부작용은 이뿐 아니라고 최경주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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