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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믿음 ‘약속의 땅’ 기다리자
성서의 믿음 ‘약속의 땅’ 기다리자
  • 권우상
  • 승인 2018.05.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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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인간이 만든 정부들은 흔히 권한의 근원과 범위에 따라 분류된다. 여호와께서는 우주 주권자이시며, 그분의 뜻과 목적에 따라서 다른 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신다. 그러나 지금 ‘세상의 통치자’는 여호와의 주권에 대항하는 으뜸가는 반역자인 사탄이다. 사탄은 여호와의 허락에 의해 제한된 기간 동안 그러한 권위를 행사한다. 성서는 세계 정치 제도를 야수로 묘사하며 “용(사탄 마귀)이 야수에게 그 권세와 왕좌와 큰 권위를 줬다”고 알려 준다. (요한 14:30; 계시 13:2; 요한 첫째 5:19.) 그렇다면 인간이 과연 영원한 행복을 가져올 정부를 만들 수 있을까? 전도서(8:9:)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해 해롭게 한다”고 알려준다. 정치학 교수인 헨리 키신저는 지난 1974년 10월 13일 자 ‘뉴욕 타임스’에서 “지금까지 존재해 온 모든 문명은 결국에는 붕괴됐다. 역사란 실패한 노력들, 실현되지 못한 열망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므로 역사가라면 비극의 불가피성을 느끼며 살아가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예레미야(10:23:)에서는 “오 여호와여, 땅의 사람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제가 잘 안다. 자기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라고 말한다.

 또 창세(8:21:)서에는 “사람의 마음의 성향이 어릴 때부터 악하다”고 말한다. 이는 통치자나 통치를 받는 자들 모두가 죄 가운데서, 이기적인 경향을 지니고 태어남을 말한다. 디모데 후서(3:1-4:)에서는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쉽게 합의하지 않고, 교만으로 우쭐댈 것이다”라고 하며, 초인간적인 세력이 인간사를 조종하고 있음을 성서는 알려 준다. “온 세상은 악한 자의 권세 안에 있다.” (요한 1서 5:19) “우리는 혈과 육을 상대로 씨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어둠의 세상 통치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의 세력들을 상대로 씨름을 하고 있다.” (에베소 6:12) “악귀들의 영감 받은 표현이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의 왕들을 전능자이신 여호와의 큰 날의 전쟁으로 모으려고 그들에게로 나아간다.” (계시 16:14.) 세계 각처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해 보자. 이것들은 인간 정부들이 공급하지 않고 있지만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것들이다.

 전쟁의 위협이 없는 세계에서의 생활. (이사야 2:4; 시 46:9, 10.)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식품. (시 72:16.) 모든 사람을 위한 안락한 주택. (이사야 65:21.) 자신과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모든 구직자들을 위한 만족스러운 직업. (이사야 65:22.) 아픔과 질병으로 해를 입지 않는 생활. (계시 21:3, 4.) 공의 즉 종교적, 인종적, 경제적, 국가적 편견으로부터의 자유. (이사야 9:7; 11:3-5.) 사람이나 재산이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안전을 즐김. (미가 4:4; 잠언 2:22.) 사랑, 친절, 동료 인간에 대한 관심, 진실같은 특성들이 매우 높이 평가되는 세상. (시 85:10, 11; 갈라디아 5:22, 23.) 수천 년 동안 정치가들은 백성들이나 국민에게 더 나은 상태를 약속해 왔다.

 결과는 어떤가? 많은 국가에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더 많은 소유물을 갖게 됐지만, 그들은 더 행복해지지 않았으며 그들이 직면한 문제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다. 성서는 키루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의 이름과 국제 정세에서 그가 할 역할을 거의 2세기 전에 예언했다. (이사야 44:28; 45:1, 2) 메디아-페르시아가 세계 강국이 되기 전에 그 나라가 강성해질 것과 그 나라의 이중적인 특성 및 최후가 모두 예언됐다. 2세기 전, 그리스의 첫 번째 왕 휘하에서 그 제국의 진로와 그 후에 그 제국이 네 부분으로 분할될 것이 예언됐다. (다니엘 8:1-8, 20-22) 성서는 세계의 모든 정부가 여호와의 손에 멸망될 것이며,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수중에 있는 여호와의 왕국이 전 인류를 다스릴 것임을 알려 준다. (다니엘 2:44; 7:13, 14.) 여호와에 의한 정부만이 인류의 문제들에 대한 실제적인 해결책이란 설명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어떤 인간도 갖지 못한 능력, 재능 및 특성들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성서의 믿음으로 ‘약속의 땅’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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