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13 (금)
“인사비리 의혹 SNS 강경대응”
“인사비리 의혹 SNS 강경대응”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5.14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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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ㆍ13 남해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박영일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영일 남해군수 후보

“음해성 게시글 고발”

 오는 6ㆍ13 남해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박영일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은 최근 남해군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상에서 박 예비후보의 군수 재임시절 인사비리가 있었다는 식의 의혹제기가 이뤄진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한 차원에서 긴급히 열렸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SNS상에는 저의 군수 재임시절 이미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인사비리건을 제외한 또다른 인사 비리가 있었고, 이 인사비리를 알고 있는 특정인물이 이를 검찰에 소위 ‘양심선언’했다는 내용이 파다하게 퍼져나가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에 대한 해명은 무의미하다. 저의 군수 재임 중 빚어진 새로운 인사비리 혐의가 있다면 지금 당장 저를 검경에 즉각 수사의뢰할 것을 촉구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또 박 예비후보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지켜야 할 도리와 선이 있다. 아무리 선거라는 특수상황에 있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 뒤 “지금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단 한 걸음도 비켜서거나 물러서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군수는 “이 사안에 대해 단 한치의 관용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선거 당락은 물론 모든 것을 걸고 이 사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기자회견 후 “SNS상 유포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음해성 게시글에 대해 선관위와 검경 등 관련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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