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32 (금)
“LNG 산업기지 통영이 먼저 선점”
“LNG 산업기지 통영이 먼저 선점”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8.05.10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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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의장

진의장 통영시장 후보

정부 발주 선박 노력

 진의장(무소속)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9일 통영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세계는 LNG추진선으로 조선산업의 호황기를 준비하고 있다. 국가정책 사업인 LNG(추진선ㆍ벙커링) 산업기지 조성사업은 통영의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이다”며 “통영시가 먼저 선점해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진후보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천만톤 이상의 LNG가스가 선박연료로 사용, 전 세계 운항 선박의 30% 이상이 LNG가스 추진선박으로 대체될 것이다”며 “2020년 이후부터는 LNG가스 추진선박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1만 5천여 척의 수요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세계 조선업계의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 3월 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조선산업 발전전략’과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며 “향후 3년간 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등 240척을 신조 발주하고 이 중 200척은 LNG추진선으로 건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후보는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꾸리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통영에서 건조해야 하는 당위성을 알리겠다”며 “정부 발주 선박을 통영시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술방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엔진 설계기술력을 보유한 독일의 ‘슐트사’와 ‘만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마지지(老馬之智)’를 바탕으로 통영이 새로운 모습의 경제가 탄생되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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