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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네비게이션 배포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네비게이션 배포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5.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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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 선택, 교육과정 설계 방법 등으로 구성

교감·교육과정부장 대상 교과목 개설 역량 강화 연수…9~17일

경상남도교육청은 9일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고등학생의 진로희망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목 선택 안내서 『진로 희망에 따른 과목 네비게이션』(이하 네비게이션)을 제작해 도내 전 고등학교에 학급당 2부씩 배포했다.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그에 따라 네비게이션은 고등학생이 진로희망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등으로 구성했다.

또 언어,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8개 분야로 진학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하며, 각 교과목의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최근 대입의 수시모집 중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이 상향 평준화되어 앞으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진로를 위해 어떤 과목을 배웠느냐가 중요한 평가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진로에 따른 개별 교육과정의 설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경남교육청은 네비게이션의 사용법과 학생들의 실질적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9일부터 17일까지 일반고 3개 권역, 특성화고 1개 권역으로 나눠 교감과 교육과정부장을 대상으로 교과목 개설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새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라 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희망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은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네비게이션 발간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연수를 통해 모든 고등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진로희망에 따른 개별 교육과정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희망에 따른 과목선택권을 보장해 줘야 하며, 2022년 전면 도입될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각 학교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이번에 발간한 네비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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