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50 (목)
“미래교육 책임지겠습니다”
“미래교육 책임지겠습니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5.09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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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

박종훈 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

“학교 급식 질적 향상 힘쓸 것”

 박종훈 경남교육감(57)이 9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펼친 교육혁신을 넘어 이제 미래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교육감으로, 교육현장을 발로 뛰며 살아온 지난 4년은 무거웠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수업이 바뀌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변화는 어떤 어려움도 감내할 수 있게 했고, 가슴 뛰는 의욕을 불러 일으켜 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수업을 바꾸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대대적으로 일어나 수많은 자생 연구 모임과 학습공동체를 구축했다”며 “수업 변화의 물결로 학생들은 더 이상 교실에서 잠을 자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 행복학교는 이런 변화의 중심이자 상징이며 지금은 행복교육지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행복학교 만족도는 84%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종합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더욱 발전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미래교육은 더 강력하게 추진돼야 하고, 향후 3년이 미래교육의 골든타임”이라며 “350만 경남도민, 교육가족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임기 중 1년 반을 무상급식 문제로 허비한 부분이 아쉽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그 1년 반을 아이들을 위해 급식을 질적으로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경남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봉하마을 노무현 전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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