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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협약 서약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협약 서약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5.08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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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과 차재원 예비후보가 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촛불교육감 단일화’협약에 서약했다.

차별ㆍ소외 없는 교육 담아

 박종훈 교육감과 차재원 예비후보가 8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촛불교육감 단일화’ 협약에 서약했다.

 서약서에는 ‘교육 불평등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차별과 소외없는 공정한 교육으로 정의로운 학교교육을 실현한다’ 등을 담았다.

 이날 경남촛불교육감범도민 취진위는 인권과 민주주의, 혁신과 안전, 노동 가치를 실현하는 진보교육자치 2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 2014년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국민들의 진보교육에 대한 열망과 지지를 확인했다”며 “이번 선거는 그 열망에 얼마나 부응했는가에 대한 평가이며 새로운 4년의 전망과 토대를 마련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민주주의 전당이어야 하고, 아이들을 민주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 자치권과 인권을 보장하며 교사 기본권 보장, 교육 노동자 기본권 보호, 학부모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보적 교육자치의 궁극적 목적은 교육주체들이 행복하며 주인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데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해야 하고, 부모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하고, 교육 노동자는 존중받아야 한다”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오는 16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최다 득표자를 단일후보로 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에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 6만 명, 박 교육감과 차 예비후보 측에서 5천명씩 모집한 선거인단 1만 명을 합한 7만 명이 참여한다.

 경남본부 조합원을 대상으로는 현장투표 또는 ARS 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선거인단에 대해서는 ARS 투표 또는 모바일 투표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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