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35 (목)
김경수 “경남 新경제지도 만들 것”
김경수 “경남 新경제지도 만들 것”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05.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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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후보가 지난 6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새로운 경남의 발전 구상으로 ‘경남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경찰조사 후 진주서 출정

혁신도시ㆍ항공산업 제시

 ‘드루킹’ 김모 씨(49ㆍ구속기소)의 네이버 기사 댓글조작 사건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나서 본격적으로 경남지사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오전부터 꼬박 2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김 의원은 6일 오후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경남지사 후보 출정 선언을 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날 새로운 경남의 발전 구상으로 “‘경남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김 후보는 진주 중앙시장에서 발표한 ‘출정선언문’ 형태의 진주선언을 통해 “제가 내딛는 이 걸음은 수십 년 정체돼온 경남을 바꾸는 시작이다. 일찍이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경남을 완전히 바꿔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남 신경제지도 구상과 관련해 “경남은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곳이고,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도 강한 제조업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기존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남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경남의 ‘경제 혁신 특별 회계와 경제 혁신 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설치하고 경남의 기존 제조업과 경제를 반드시 혁신해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태평양의 바다와 동북아 대륙이 만나는,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는 출발”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북미정상회담의 기대 속에 열린 신한반도 시대에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 발전과 관련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서부경남이 이끌어 가야 한다”면서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임기 내 착공과 서부경남의 새로운 산업동력으로 혁신도시와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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