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맑게 깨우는 허브 향이 맴도는 산중턱 체험마을에 어린 학생들과 부모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북적거렸다.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한 이작초등학교(교장 박분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밀양 참샘허브나라에서 <이작 교육가족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 날 전교생 39명과 유치원 9명, 그리고 학부모 및 교육가족 57명, 총 105명이 함께 하여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연생태 탐구, 다육식물 관찰, 허브향초 만들기, 허브화분 만들기, 나무문패 만들기, 허브차 맛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및 친구간의 화합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학부모 회장 채명선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평소에 함께 하기 힘든 아버지들도 자녀의 손을 잡고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자연과 더불어 체험활동을 하고 작은 선물들까지 받아가게 되어 너무 뜻깊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분선 교장은 ??어느 때 부턴가 가정?가족의 의미가 흐려지는 이 시대에 이작가족현장학습은 가정?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손잡고 체험하며 느끼는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학생 한민성은 “처음 보는 허브가 많았는데 향이 아주 좋았고 미세먼지 제거에도 좋다고 하니 교실에서 잘 키우고 싶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밥도 더 맛있다.”며 이 날의 즐거운 마음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