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2:35 (금)
“민폐 끼치지 않겠습니다”
“민폐 끼치지 않겠습니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5.01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 여야 후보 공동선언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노력”

 “민폐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6ㆍ13 지방선거 함양군에서 출사표를 던진 여야 군수후보를 비롯한 광역ㆍ기초의원 후보 18명 전원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모든 후보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민을 향한 다짐을 보인 것은 함양군이 처음이다.

 지난달 30일 함양군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들 후보들은 “돈 안 쓰는 선거,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없는 선거,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치뤄 이번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들은 “지나친 과열 경쟁 선거운동으로 인한 주민생활 피해도를 최소화 하겠다”며 “1일부터 술집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 주민의 일상 생활공간에 선거운동을 위해 방문하는 행보를 일체 삼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함양군 여야 예비후보 18명은 “이번 지방선거가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후보들의 다짐이 전해지자 지역민들과 지역정가는 후보들을 향한 호응을 보였다.

 함양읍에 사는 윤모 씨(48)는 “오랜만에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들이 대견하다”며 “초심을 잃지 말고 이번 선거가 끝날 때까지 클린선거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