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5, 6학년 2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일본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가깝지만 먼 이웃인 일본의 문화와 우리 문화를 비교해 봄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 더 큰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첫째 날에는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의 동대사를 둘러보고, 사슴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는 사슴공원을 방문하여 사슴을 만져보았으며, 절에서 바라보는 교토 전경이 장관인 청수사를 들러 각자 자신들의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USJ(Universal Studio Japan)에서 할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주인공들과 캐릭터들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웠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의 3대 성에 해당하는 오사카 성을 둘러보고, 1995년 대지진이 일어난 고베의 지진 박물관을 방문하여 지진의 경험과 교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보고 경험해 보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일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일본에 대해 항상 나쁘게만 생각했는데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우리도 우리나라 문화를 더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궁항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