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1:08 (화)
차인표 “4인방 에너지 놀랐다”
차인표 “4인방 에너지 놀랐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4.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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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차인표 편이 방송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집사부일체’ 레전드 주인공

4인방 ‘진실함’ 느껴 잘 따라

 “레전드였어요. 최고의 촬영이었습니다. 출연진은 물론이고, 제작진도 다 너무 좋아했어요. 대개는 촬영이 끝나면 시간을 두고 뒷풀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촬영 후 그 기분 그대로 이어가고 싶어서 바로 뒷풀이를 즐겼습니다.”

 SBS TV 일요 예능 ‘집사부일체’ 최영인 CP가 다시 생각해도 즐겁다는 듯 흥분을 담아 전한 소감이다.

 ‘레전드’가 된 주인공은 배우 차인표(51)다. 지난 22일 ‘집사부일체’에 처음 등장해 ‘맛보기’를 살짝 보여줬을 뿐인데 큰 화제를 모았고, 29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웃음과 감동의 대박을 터뜨린 그다. 집사부일체’가 네이버에 공개한 차인표 편 ‘짤방’들은 10만~20만 뷰를 오간다. 폭발적인 관심이다.

 ◇“내가 무슨 사부? 젊은 친구들에게 배우고 싶었다”

 ‘집사부일체’는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다양한 ‘사부’를 찾아가 1박 2일을 함께 보내며 깨달음을 얻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일단 차인표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출연을 하기는 했지만 제가 무슨 사부입니까. 네명의 젊은 친구한테 저도 뭔가 배우고 싶었고 그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들에게도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하자고 했습니다.”

 ◇“4인방의 에너지에 깜짝 놀라… 두번은 못할 듯”

 “어휴, 4인방에게 기를 완전히 빼앗겼어요. 두번은 못할 것 같아요. 저는 그들이 그렇게 열심히 하는 줄 몰랐어요. 참 대단들 하더라고요. 젊은 친구들이 누군지도 모르는 채 어떤 ‘사부’를 만나서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데 순발력도 좋고, 선을 안 넘으면서도 경쟁심을 발휘하면서 따라오는 거예요.재미있게 잘 했지만 기를 빼앗겨서 두번은 못할 것 같아요.”

 4인방과 제작진이 느낀 것은 그 반대다. 차인표가 너무나 유쾌하고 재미있게 4인방을 이끌었고, 또한 중간중간 그가 풀어놓은 진솔한 이야기들은 선하고 진실한 감동을 전해줬다. 최 CP는 “차인표 씨가 4인방을 정말 삼촌처럼,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바라봤고, 4인방도 그것을 느껴서 정말 잘 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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