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57 (목)
세계의 클래식 통영에서 만난다
세계의 클래식 통영에서 만난다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8.04.29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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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3일 통영 국제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치는 정상급 현악사중주단 아르테미스 콰르텟.

상반기 기획 오늘 예매 마감

조기 프로모션 30% 할인해

5~7월 정상급 뮤지션 공연

 2018 통영국제음악재단 상반기 기획공연 조기예매가 30일 마감된다.

 2018 통영국제음악제와 발맞춰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상반기 기획공연 조기예매 프로모션으로 관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 토요일에 열리는 알렉세이 루비모프 피아노 리사이틀은 고음악과 현대음악 양쪽에서 극찬을 받는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자 첫 번째 리사이틀이 될 예정이다. 통영에서만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아르보 패르트 파르티타 Op. 2,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b단조 Hob.XVI:32, 시메온 텐홀트 `솔로 악마의 춤 IV`, 드뷔시 전주곡 2권 전곡, 존 케이지의 프리페어드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등이 연주된다.

▲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다음 달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는 살아있는 전설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통영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내한공연에 이어, 25일에 열리는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 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D. 89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6번 F장조와 8번 c단조 `비창` 등이 연주된다.

 루돌프 부흐빈더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이틀에 걸쳐 연주할 예정이기도 하다. 26일 토요일에는 협주곡 2번, 3번, 4번, 27일에는 1번과 5번 협주곡이 연주되며, 부흐빈더가 TIMF앙상블을 지휘 및 협연한다.

 오는 6월 3일 일요일에 열리는 아르테미스 콰르텟 공연에서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3번 Op. 18-3,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 슈만 현악사중주 3번 Op. 41-3 등이 연주된다. 우리 시대 세계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인 아르테미스 콰르텟은 1989년 독일에서 결성, ARD 콩쿠르 우승 등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성장했고, 다양한 음반 활동으로 디아파종 상, ECHO 클래식 음반상, 그라모폰 음반상 등을 수상하며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6월 9일 토요일에 열리는 코리안 솔로이스츠 & 임지영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 전곡과 요제프 수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E플랫 장조` 등이 연주된다. 한국 바이올린계의 큰스승 김남윤 한예종 교수가 음악감독으로 있으며 한예종 출신 실력파들로 이루어진 코리안 솔로이스츠, 그리고 `김남윤 사단`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임지영이 협연한다.

  6월 22일 금요일에 열리는 디오티마 콰르텟 공연에서는 시마노프스키 현악사중주 2번, 제라르 페송 현악사중주 3번 `파라고`(Farrago), 그리고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5번 G장조 D. 887이 연주된다. 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현악사중주단인 디오티마 콰르텟은 작곡가 루이지 노노의 1980년 작품 `단편 고요, 디오티마에게`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2015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불레즈, 드뷔시, 베토벤을 연주해 관객을 열광시켰던 악단이기도 하다.

 오는 7월 7일 토요일에는 에딕손 루이스 더블베이스 리사이틀이 준비돼 있다.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함께 `엘 시스테마`가 낳은 스타이자 불과 17살에 베를린필 최연소 단원이 돼 화제가 됐던 천재 베이시스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요코 기쿠치(菊池洋子)가 협연하며, 바흐 첼로 모음곡 1번, 가브리엘리 리체르카레 6번 G장조, 엘리엇 카터 `피그먼트`, 에프라인 오스체르 `베네수엘라 풍의 바로크`, 아스토르 피아솔라 `키초` 등이 연주된다.

 티켓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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