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07 (수)
수학으로 상상력 키운다
수학으로 상상력 키운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4.25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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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수학체험센터 / 옛 진양고 4층 개관
▲ 경남교육청은 25일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공감’을 주제로 옛 진양고 4층에 진주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경남교육청은 25일 ‘과학ㆍ수학ㆍ정보 교육 진흥법’ 시행에 맞춰 옛 진양고(현 경남예술교육원) 4층에 진주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7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8.5실 규모로 첨단 디지털 체험교구를 갖춘 산업수학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느끼며 생각하는 수학탐구관, 학생들이 직접 만들면서 상상력을 표현하는 수학 상상공작소,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소프트웨어 체험실 등을 갖췄다.

 특히 ‘LED 가변 미로찾기’, ‘뫼비우스 원격 조정기’ 등 첨단 디지털 체험 교구는 학생들을 수학 상상의 세계로 초대해 창의력을 신장시킨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이창희 진주시장, 최진덕 경남도의회 의장 직무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대행 김영욱 총무고객처장 등 관계자와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양산, 김해, 밀양, 거제, 거창 지역과 6개 지역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해 지난 3월 개관한 경남수학문화관과 함께 앞으로 역량중심 미래교육 변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주수학체험센터 개관으로 미래사회 교육의 핵심가치로서의 수학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즐기면서 배우는 교실수업 혁신을 경남 교육공동체 모두와 함께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 도민은 “LED 가변 미로찾기와 뫼비우스 원격 조정기, 쌍곡선 의자 등을 체험하면서 수학을 친근하게 느꼈고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주수학체험센터가 우리 지역에 생겨 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관계기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수학체험센터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다시 배움으로 이끄는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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