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대상 탈선 예방 ‘맞손’

　김해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연구회는 25일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을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알게 돼 추진하게 됐다.

　특히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흙, 작물, 퇴비 등 텃밭 가꾸기 재료 지원과 작물 재배 노하우 전수 등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은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인내심과 책임감을 배우고, 재배한 채소를 주위 이웃에게 나눠줘 배려심과 봉사 정신을 기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2015년부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ㆍ교육ㆍ직업체험 및 취업ㆍ자립 등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고 있다.

　류정옥 청소년지원센터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함께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