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52 (금)
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감염 비상
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감염 비상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4.25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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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보건소, 예방수칙 당부

긴팔ㆍ긴바지ㆍ모자 등 착용

 김해시보건소가 진드기 예방수칙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20일 충남 지역 일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감염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 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SFTS는 지난 2013년 이후 전국에서 6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127명이 사망했으며, 김해시는 지난해 2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대부분 4월부터 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가 창궐하는데 물리면 38℃가 넘는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옷을 털고 세탁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김경미 보건관리과장은 “지난 2014년부터 모기, 진드기 등 유해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꾸준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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