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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내달 문 연다
부산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내달 문 연다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4.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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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이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연제구 국민연금 사옥

분쟁 상담ㆍ조정 업무 등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이 문을 열고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 지원을 설치키로 하고, 명칭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으로 정신적ㆍ신체적 고통을 받는 환자와 의료인을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며, 주요 핵심 업무는 의료분쟁 조정ㆍ중재 및 상담, 의료사고 감정, 의료사고 보상 등 의료분쟁 해결과 피해구제 업무 등이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영남권에서 급속도로 늘어나는 의료분쟁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지원 설립을 추진했고, 설립 입지를 부산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맞은편 국민연금 부산사옥 13층에 설치돼 다음 달부터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 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26만 6천521건의 의료분쟁 상담과 1만 563건의 의료분쟁 사건을 처리됐고, 부산지원에서 처리하게 될 영남권 의료분쟁 사건은 전체 의료분쟁의 20% 수준으로 해마다 비중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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