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목표… 진영 내달ㆍ칠산 6월 운영
7개소 공모 완료, 하반기 땐 확충 추진
김해시는 상반기 중으로 국공립어린이집 9개소 신규 개원에 대한 계획을 24일 밝혔다. 현재 2개소는 개원 예정이고 7개소는 공모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지난해 12월 LH공사와 진영천년나무아파트 내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리모델링 공사 이후 다음 달 개원 예정이며, 시 소유 공공건물인 칠산복지회관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신규 설치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경남도에 배정된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 중 7개소를 이달 중 공모 신청했으며, 보건복지부 최종심의가 확정되면 오는 6월부터 9개소 639명의 아동이 추가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확충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관리동 어린이집도 입주민의 동의절차를 거쳐 신청할 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100대 정책 중 하나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에 맞춰 현재 21개소 1천304명을 오는 2022년까지 80여 개소 7천100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공급률이 104%에 달해 예산이 과다 소요(1개소 당 16~20억 원)되고 있어 기존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가중시키는 신축은 지양하고 이용 비중이 높은 민간어린이집을 무상 임차해 연차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