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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선거 대진표 나왔다
창원시장 선거 대진표 나왔다
  • <6ㆍ13지방선거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4.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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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무)

진보ㆍ보수 후보 무소속 출마 강행

시장선거 안개정국 쌍두마차 역할

 창원시 수장을 뽑는 선거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경선을 통해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결정했다.

 허 후보는 2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의 낡은 정치와 인물을 바꿔 반드시 새로운 창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를 선택해 주신 창원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인사를 올린다”면서 “반드시 창원에서 승리해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70~90년대 반짝였던 창원으로 다시 부흥하고 통합창원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민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쟁자였던 전수식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와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겠다”며 “선대위 합류를 간곡하게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경선에서 패한 전수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허성무 후보를 향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방권력 교체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말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정규헌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 민중당은 석영철 전 도의원을 창원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시장은 24일 시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면서 다음 달 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향후 정치 일정을 공개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창원시장 선거를 안개정국으로 이끄는 쌍두마차로 지역정가는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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