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맞춤형 과정 운영

초ㆍ고급반 나눠 200명 수강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사천시가 3년째 항공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공무원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초급ㆍ고급반 등 모두 6기로 나눠 200여 명이 수강할 예정이며 교육은 사천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위탁교육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 공무원이 교육 대상인데 항공산업 입문 과정인 초급반은 시청 내 전 부서와 읍ㆍ면ㆍ동 직원, 항공산업 전문가인 고급반은 우주항공국 소속 직원이 각각 수강한다.

　수강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항공기 정비 사업개요, 항공분야 파생산업 등을 익힌다.

　또 항공업체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시는 국가 항공산업단지 유치와 항공정비(MRO) 산업단지조성, 무인항공기센터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200여 명씩 항공전문가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부터 항공전문 교육을 익혀 전국 최고 항공우주 인프라를 갖추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