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 증대
합천군이 도내 첫 ‘친환경 농업협회’를 설립했다.
합천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협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군 친환경농업협회는 관내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농업 기술과 정보 교환 등을 위해 운영해오던 친환경농업인연구회를 최근 해산하고 협회를 출범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말 한국 친환경농업협회가 설립된 뒤 시ㆍ군별 협회가 설립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합천 지역 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350곳이고, 경지면적은 268㏊다. 이는 군내 전체 농가 수의 5%, 전체 경지 면적의 3% 수준이며, 이 중 유기 인증 농가는 22곳 30㏊, 무농약 인증 농가는 328곳 238㏊다. 인증 작물은 벼, 산양삼, 마늘, 사과 등 모두 43종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도내 18개 시ㆍ군 중 친환경농업협회를 설립한 건 합천이 처음”이라며 “친환경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시책 개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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