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고등학교(교장 김효형)은 4월 23일 본교 도서실에서 2018. 학생참여예산제 사용계획이라는 의제로 전체 대의원회를 개최하였다. 학생회장의 주관아래 학생회, 학급회임원, 동아리전체대표로 구성된 15명의 대의원회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에 따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의견발표에 앞서 교장선생님은 “올 한해 대의원회의 활약에 남다른 기대를 갖고 있다. 비판적 사고는 문제에 대한 관심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으로 그 정점은 행복이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한 부정적 사고를 지양해야하는데 대의원회는 비판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절차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개최 의의를 말씀하셨다.

대의원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생참여예산의 사용에 대해 ‘한 달에 혹은 정기고사 후 교과와 관련없이 학생들이 즐기는 단합모임, 여행비 지원, 체육대회 반티구매, 축제 혹은 체육대회 때 시설 대관료’ 등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며 교육적이며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학생참여예산제 활용을 고민하였다.

학생회장 문모 학생은 “학생이 학교의 주체로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학생자치 문화가 만들어져 교과서로만 배우던 민주적 의사 참여의 과정을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