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05 (수)
경남 연안 최적화한 해만가리비 개발
경남 연안 최적화한 해만가리비 개발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4.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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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국민 수산식품 가리비 개발에 나섰다. 경남도는 남해안 청정해역에 최적화한 해만가리비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국내에서 양식하는 해만가리비는 중국에서 이식한 품종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생산됐기 때문에 유전적 열성화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어린 조개를 양식하면 기형 발생률이 높고 최근에는 폐사량이 점차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경남 연안에 최적화된 해만가리비를 개발하려고 지난해 11월 미국 메릴랜드주 해양환경기술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해 미국 메릴랜드의 야생 해만가리비를 도입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5∼7㎝ 크기의 우량 어미 해만가리비 90㎏을 시료로 사용해 다음 달부터 경남 연안해역에서 적응시험을 한다. 이 시험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경남 연안 해양환경과 기후변화에 특화된 해만가리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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