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50 (목)
“인문고에 직업교육센터 설치”
“인문고에 직업교육센터 설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4.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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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문고 직업교육센터’ 설치 등 교육정책 공약을 했다.

박성호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민간위탁 대안학교 10곳 설립

 박성호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인문고에 직업교육센터 설치’ 등 4개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업 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없도록 인문계 고등학교에 ‘직업교육센터’를 설치해 대학 진학 이외 진로 탐색과 직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졸업생들을 위해 2019년부터 4년간 매년 10명 규모의 ‘장애인 사회적기업’ 5개씩 총 20개를 창업해 20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면서 “경남교육청은 장애인 사회적 기업 창업과 관리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어 “연간 2만 명 정도의 학교 중도포기자와 이보다 많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있어 민간위탁 운영 형식의 대안학교가 새로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3학급 규모의 10개 민간위탁형 대안학교(중ㆍ고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간위탁 대안학교는 폐교나 도심 공동화로 유지기가 어려운 학교 시설을 활용하고, 시설비와 운영비는 경남도교육청이 부담하고, 운영은 종교계 등 민간단체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모든 학교에서 텃밭을 가꾸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에서 ‘토종종자은행’을 운영하겠다. 그리고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만든 창조적 놀이기구를 운동장에 갖추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21세기형 학교 환경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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