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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5月 아파트 2천728가구 분양
경남 5月 아파트 2천728가구 분양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8.04.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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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증가에도 공급↑

부산은 5천701가구

 다음 달 전국에서 4만 7천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경남과 부산은 각각 2천728가구, 5천701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5월(2만 3천658가구)보다 2배가량 늘어난 물량으로, 연초에 분양 예정물량 조사 당시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시기는 3월(5만 9천여가구)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고 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끝내려는 사업장이 집중되면서 다음 달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지방은 다음 달에도 공급과잉 여파로 1만 9천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5만 933가구로 이는 지난 2011년 3월(5만 48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다음 달 지방에는 대구(4천92가구), 충남 2천98가구, 전남 1천189가구, 울산 851가구, 강원 788가구, 경북 786가구, 충북 7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주요 사업장들이 6ㆍ13 지방선거 전에 분양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5월 분양시장에 많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만 8천6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1만 8천787가구)의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마감행렬을 보였던 과천시와 성남시, 하남시 등에서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100가구)’, 성남시 정자동 ‘분당더샵파크리버(506가구)’,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2천603가구)’,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파라곤(925가구)’, 안양시 안양동 ‘안양시엘포레자이(1천394가구)’ 등이 분양된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모두 1순위로 청약 마감된 서울은 서초구 ‘서초우성1차 재건축(1천317가구)’,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천497가구)’ 등 7천591가구가 분양되며, 인천은 1천68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당분간 지방 신규 분양시장은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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