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 리치 힐이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또 조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MLB닷컴 등 외신은 다저스가 19일(한국시간) 왼쪽 가운뎃손가락 염증을 앓고 있는 힐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좌완 불펜투수 애덤 리베라토어를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힐이 언제 부상을 당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현지 언론은 애리조나전 부진이 부상과 관계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다저스는 힐의 부상자명단 등재를 16일 자로 소급 적용했다. 따라서 힐은 이르면 오는 26일 복귀할 수 있다.
힐의 복귀 일정에 따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힐은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버리는 홈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당초 커쇼의 등판 차례인 오는 22일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면 우완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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