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53 (토)
사계절 꽃 피는 녹색도시 함안 조성
사계절 꽃 피는 녹색도시 함안 조성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8.04.1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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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이 금잔화, 가자니아, 팬지 등 총 3개 화종 6개 품종 8만 본을 활용해 읍ㆍ면사무소 화단을 조성하고 거리 단장했다.

연말까지 꽃 양묘사업 추진

14개 화종 29만본 생산ㆍ공급

 함안군이 계절마다 특색 있는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환경도시 조성을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함안군은 봄을 맞아 농업기술센터 내 1천65㎡ 규모의 꽃 양묘장에서 겨우내 육묘한 봄꽃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0개 읍ㆍ면을 비롯한 지역 내 관계기관 20여 개소에 분양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봄꽃은 금잔화, 가자니아, 팬지 등 총 3개 화종 6개 품종 8만 본으로 읍ㆍ면사무소 화단 조성과 거리 단장용 등으로 활용됐다.

 군은 봄꽃 분양을 시작으로 안젤로니아, 일일초, 국화, 꽃양배추 등 총 14개 화종 29만여 본을 양묘장에서 연중 자체 생산할 계획이며, 봄ㆍ여름ㆍ가을 8만 본, 겨울 5만 본을 각각 계절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일부터는 함주교 등 지역 내 주요 교량 7개소 913m 구간에 페츄니아 꽃 장식 2천200여 개를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해 오는 10월까지 관리ㆍ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10만여 명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인 법수면 악양둑방 6.5㎞ 구간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을 식재하고, 팬지 등 10여 종의 봄꽃으로 이뤄진 화단을 조성해 남강변과 둑방을 활용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계절별 특색 있는 다양한 품종의 꽃 모종을 분양ㆍ관리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모종 자체생산으로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아울러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개최될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 기간을 맞아 군민과 함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활짝 만개한 봄을 선사해 축제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은 군민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 함안 조성을 위해 꽃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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