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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사회 공익 가치실현 본격화
거제시, 사회 공익 가치실현 본격화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4.1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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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는 사회 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한 기업지원을 본격화한다.

‘사회적공동담당’ 신설

기업 자립기반 도모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는 사회 공익적 가치실현을 위한 기업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날 최근 사회적공동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사회적공동담당’을 신설했다. 사회적공동담당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비롯, 지역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신설됐다.

 시는 사회적공동담당이 공익과 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창업 업무를 집중할 것이며, 창업기업들이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이익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동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공동체 육성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해당 조례가 제정되면 사회적경제기업의 발굴과 육성 등 각종 지원사업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설립 등 근거가 마련된다.

 또한 사회적경제 설명회를 개최해 사회적경제에 시민들의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는 방법 등을 시는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거제에는 조선소 소모품을 제조하는 연연칠백리 등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모두 23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조선업에 편중된 지역 산업의 다각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조선업 위기로 촉발된 고용과 지역경제위기의 대안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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