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발레로 텍사스 오픈 대회 조직위원회가 18일(한국시간) 발표한 대회 1, 2라운드 대회 조 편성표를 보면 김시우는 가르시아,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이 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에서 열린다.
김시우는 지난 16일 끝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전 끝에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게 져 준우승했다.
투어 3승째 달성은 실패했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러지스 매치플레이 16강, 마스터스 공동 24위, RBC 헤리티지 준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가르시아는 올해 대회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마스터스 이후 대회 출전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처음이다.
호셸은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선수다.
김시우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50분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