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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 운영”
“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4.17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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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교원지위법 실현 등 4개 공약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원지위법 실현과 학교폭력 업무 경감을 위해 ‘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 를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1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지위법 실현’ 등 네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교원지위법 실현 및 학교폭력 업무 경감을 위한 경남형 학교 1004콜 센터 운영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등 방학기간 3일 자가연수 △학부모 동원행사 전시행정 및 연수 폐지 △지방공무원 등 맞춤형 수첩 제작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권침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교원지위법’ 개정안 실현과 학교폭력 업무처리로 인한 교육력 손실을 ‘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 운영을 통해 교원 업무를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해 경남 교권분쟁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1천460건에 달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할 때마다 사건 접수부터 각종 위원회를 거쳐 마무리까지 모든 처리가 선생님에게 떠맡겨지고 있다며 “그로 인해 민원인에 의한 소송과 심각한 교권침해까지 수시로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학부모 동원행사 등 교육본질을 훼손하는 전시행정과 연수를 축소ㆍ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녹색 어머니 활동을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참여할 형편이 안돼 아르바이트생에게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는 적폐를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기 초 교사들에게만 학급경영 수첩이 배부되고 있다”며 “구호뿐인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교육공동체별 맞춤형 수첩을 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경남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의 방학기간 3일 자가 연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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