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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 풍력발전단지 철회하라”
의령 벽계마을 주민, 결사반대… 설명회 무산
2018년 04월 16일 (월)
변경출 기자 gcbyun@kndaily.com
   
▲ 16일 의령군 궁류면 벽계마을 주민들이 산성산 풍력시험평가단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의령군 궁류면 벽계마을 산성산에 설치 예정으로 추진 중이던 풍력시험평가단지 구축 사업 주민설명회가 16일 오전 11시 벽계마을 일대 주민들의 결사반대로 1시간 만에 무산됐다.

 지난해 12월부터 48개월간 총 400억(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민자 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남도와 의령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한 사업으로 앞으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날 주민 설명회를 위해 마을회관에 온 (재)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가 결사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에게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은 추진을 할 수가 없고 하지도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하겠다며 벽계마을 김봉진 이장이 각서 서명을 요구하자 이 관계자는 거부했다. 사업 목적은 지역산업 발전기반 및 새로운 관광자원 조성이며, 규모는 20㎿급 풍력부품 복합시험평가단지다. 또 설치 장소인 산성산과 벽계마을과의 거리는 직선으로 1.2㎞다.

 김봉진 이장과 50여 명의 주민들은 “민간 사업자가 주민설명회도 없이 우리 마을 앞산에 설치한 풍력단지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는 고통과 피해를 보고 있는데 또 주변 산성산에 풍력 단지를 설치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어 오늘 설명회는 들을 이유가 없다”며 결사반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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