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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남부시장 주차장 증축’ 국비지원 확정
‘양산 남부시장 주차장 증축’ 국비지원 확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4.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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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

전통시장 만족도 향상 노력

 양산시는 지난 12일 남부시장상가 주차장 증축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인 ‘2018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확장되는 주차장 부지는 현 주차장과 인접한 한국농어촌공사 옛 양산지소 건물로, 양산시가 매입할 예정이다.

 현재 3층 건물의 남부시장상가 주차장은 진출입로가 좁아 차량이 2, 3층으로 이동 시 양방향 교차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이 있고, 주차장 입구가 좁아 장날에는 주차장주변 도로 정체가 심각한 실정이다.

 남부시장상가는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시장 주변에 155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준공된 남부시장 시민주차장(44대)과 2010년 준공 된 남부시장상가 주차장(111대)에는 하루 평균 440대 정도의 차량이 이용 중에 있으며, 특히 1ㆍ6일 장날에는 600대까지 이용하고 있다.

 남부시장은 양산 시내에 위치한 30년 이상 된 전통시장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물, 인근의 동해에서 운송된 수산물, 잡화, 공산품 등이 판매되는 정기시장이며 1ㆍ6일 장날이 되면 평소보다 고객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남부시장은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비 14억 8천만 원으로 기반시설사업, 자생력 강화사업, 디자인 ICT융합사업, 이벤트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발전에 앞장서는 상인들의 노력과 시설현대화 사업이 함께 추진됨으로써 남부시장은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증축공사를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해 전통시장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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