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5연승 질주

창원시청에 5-1 압승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내셔널리그 5라운드 창원시청과 방문경기에서 5-1로 압승했다.

　김해시청은 이날 전반 12분 나성수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 15분 빅톨과 18분 곽성욱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8분 상대 수비수 이재근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세를 차지한 김해시청은 전반 46분 빅톨의 추가골로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김해시청의 ‘닥공(닥치고 공격)’에는 거침이 없었다. 후반 38분 지언학과 후반 44분 조주영이 득점포를 신고하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달 31일 3라운드 대전코레일과 홈경기에서도 5-1 대승을 기록했던 김해시청은 2경기 만에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08년 창단된 김해시청이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성효 김해시청 감독은 “올 시즌에는 직접 선수들을 하나하나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지난해에는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많이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승점을 많이 벌어놓아 창단 첫 우승으로 가는 과정을 쉽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