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15 (수)
“보수의 심장 내가 지킨다”
“보수의 심장 내가 지킨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4.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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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광역ㆍ기초단체장 출정식 김태호ㆍ서병수ㆍ김기현ㆍ조진래 “경남ㆍ창원, 마지막 보루ㆍ희망”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ㆍ13지방선거 출정식. 사진 왼쪽부터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자유한국당이 6ㆍ13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한국당은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등 14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등 인구 100만 내외 준광역단체장에 속하는 4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공천장을 받았다.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탄핵으로 탄생한 좌파 정부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좌파일변도로 몰고 가는 것을 심판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은 선거밖에 없다”며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은 가족, 친구, 이웃집 전부 모시고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사 후보인 김태호 전 최고위원은 “보수의 심장에 공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경남만은 이번에 꼭 지켜서 새로운 희망의 터가 되도록 하겠다. 이제 다시 경남이 일어서야 할 때가 왔다”며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인 경남을 지키기 위해 저를 버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시장 후보로 나선 조진래 전 국회의원도 “창원 등 경남 경제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며 “조선업으로부터 시작된 불황은 우리에게 죽고 사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꺼져가는 창원의 성장엔진을 다시 살리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또 “경남과 창원은 우리가 기필코 지켜내야 할 보수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이라며 “보수가 비록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을 보수 대단합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정식 이후 각 지역에서 올라온 당원과 지지자들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로비에서 각 후보들의 이름을 외치며 선거 열기를 고조시켰다. 일부 지지자들은 김태호ㆍ조진래 후보와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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