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15 (수)
김해 동상시장, 청년몰 사업 선정
김해 동상시장, 청년몰 사업 선정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8.04.11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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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남 도내 58개 시장이 선정됐다. 사진은 김해 동상시장.

도내 58곳 322억원 지원 등

주차타워ㆍ옥상 문화시설 조성

삼방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경남 도내 58개 시장이 선정됐다.

 이 중 김해에서는 동상시장과 삼방시장이 각각 청년몰 조성사업과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시장들은 시장 활성화 사업비 322억 원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경남도는 11일 밝혔다.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된 동상시장은 시장 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청년몰과 더불어 주차타워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 도시디자인과는 주차환경 개선과 청년몰 조성,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을 공모해 세 가지 모두 선정됐음을 밝혔다.

 도시디자인과에 따르면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97억 원(국비 58억 원, 시비 39억 원)을 확보해 동상시장 동편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부지에 지상 5층 185면 규모로 주차타워를 조성한다. 또한 도시디자인과에서는 시비를 추가로 38억 원을 확보해 6, 7층과 옥상 층까지 문화시설을 추가할 것임을 언급했다.

 그동안 동상시장을 이용해온 고객들 사이에서 주차시설에 대한 불편과 애로사항이 자주 토로 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국비 확보 사업을 통해 누차 지적돼 온 주차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권 활성화와 인근 주민불편까지도 크게 개선될 것이며, 주차장은 동상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1시간 무료로 이용된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동상동 881-1번지 일원 3층 건물에 2~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25개의 청년 상인 점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청년몰 당 15억 원(국비 7억 5천만 원, 시비 6억 원, 자부담 1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기반조성, 점포개선, 공동 마케팅, 교육, 임차료 지원 등 청년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복고와 글로벌 문화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현대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1Day Class, 청년상인 대상 수요를 반영한 ITㆍloT 관련 업종 육성, 문화ㆍ예술ㆍ정보기반 전시ㆍ공연ㆍ체험ㆍ이벤트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장의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은 청년몰 조성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이번에 공모해 3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삼방시장은 13일 안오영 삼방시방상인회장을 주축으로 대전으로 사업설명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문성림 사무과장은 “13일 설명회를 다녀와 사업을 시행해 줄 사업단을 결정해야 한다”며 “계획서만 일단 올려놓은 상태로 구체적인 사업플랜 등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삼방시장 외에도 창원성원그랜드쇼핑, 마산 창동통합상가 등이 선정됐다.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전통시장에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게 될 것이며, 시장별로 2년간 10억 원이 지원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열심히 사업을 구상해 공모를 준비했고, 더불어 민홍철 의원과 김경수 의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애써 주신 덕분에 사업이 선정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청년 정책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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