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15 (목)
민주 도의원후보 추천 취소
민주 도의원후보 추천 취소
  • <6ㆍ13 지방선거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4.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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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란ㆍ박 대통령 희생양”

페이스북 부적절 언행 이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단수후보로 추천된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2일 경남도의원 ‘창원6’ 선거구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서모 예비후보(55)를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단수 후보로 추천된 후 그가 지난해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글을 올린 것이 지역에 알려졌다.

 서 예비후보는 ‘2017 탄핵과 대선’이란 글에서 “이번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문제를 넘어 국가체제결정 선거가 되었다. 탄핵을 자행한 집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전복을 목적으로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희생양이었다”고 썼다.

 그는 자신의 글이 문제가 되자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점을 반성한다. 민주당 소속으로 당에 걸맞은 행동을 하겠다”란 글을 올렸다.

 민주당 경남도당 측은 “공천심사 때 해당 페이스북 글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당 글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11일 예정된 경남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단수후보 추천을 취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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