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28 (토)
경남-호주 교원교류 ‘호응’
경남-호주 교원교류 ‘호응’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4.09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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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호주 교원교류 공동프로젝트가 지난 5일 김해 진영대흥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5개 학교, 퀸즈랜드 초청

10ㆍ11월 연구사례 전파

 경남교육청이 진행 중인 경남-호주 교원교류 공동프로젝트가 학생과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초등교원에게 선진 교육 현장을 체험ㆍ분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및 협력학교의 글로벌 역량 강화, 문화 간 이해 향상, 상호 호혜적 교육 교류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남-호주 교원교류 공동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진영대흥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5곳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5명의 호주 교원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교육청과 5곳의 학교를 방문, 경남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에는 진영대흥초를 방문했으며, 호주 퀸즈랜드 교원들에게 ‘어울림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교육공동체 만들기, 꿈과 끼를 키우며 어울림이 있는 행복교육’의 본교 중점교육을 집중 소개하고 어울림프로그램 모듈을 활용한 대표수업을 공개했다.

 공개수업은 4학년의 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울림프로그램의 6가지 역량 중 감정조절과 자기존중감의 혼합 모듈이 공개됐다. 이번 공개수업은 한국교사의 단독 진행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호주 교원들에게 학습활동에 대한 교수활동을 미리 안내하고 준비하도록 해 협력수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주 교원 Anthony J. Kleidon은 “재밌고 즐거운 교실에서 함께한 것이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협력수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본 수업에 참여한 4학년 박세민 학생은 “호주 선생님들이 함께 도와줘 더 즐겁고 행복했다. 오늘 수업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하며 수업 참여에 대해 무척 뿌듯해했다.

 박소은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처음 만나는 선생님들과도 행복한 마음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국제교류를 준비한 것에 대해 보람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 달 5명의 경남 교원들의 호주 퀸즈랜드 Kedron State School 방문을 통한 수업교류와 오는 10, 11월 경남과 호주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10명의 교원들이 각각의 나라에서 프로젝트의 결과를 콘퍼런스를 통해 공동발표하고 다른 교원들에게 연구사례를 전파하는 것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해진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가와 같은 다양한 국제 교류 행사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컬(Glocal) 역량 강화를 이끌어내고, 다국적 교육 교류뿐만 아니라 중국어 이중 언어교육 등을 통한 본교 학생들의 미래사회 핵심역량 계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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