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 누가 될까
사천시장, 누가 될까
  • 박명권 서부지역총국장 겸 이사대우
  • 승인 2018.04.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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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권 서부지역총국장 겸 이사대우

 사천시장은 누가 될까. 시민들은 본선 대진표가 완성되기도 전에 궁금해하고 있다. 이러한 궁금증은 자유한국당 후보가 결정되자 선거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궁금증은 오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표심으로 결정 난다.

 분명한 것은 거짓을 통한 ‘가짜’를 생산하고, 상대를 흠집 내기 위해 법망을 교묘히 ‘악이용’하는 인물은 안 된다는 것이다.


 선거가 다가오자 곳곳에서 ‘악의적’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거짓말 선거사범’이 판치자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리는 등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가짜뉴스는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공천과정에서도 발생해 시민들은 한때 충격에 빠지는 등 사천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문제는 자당 예비후보들까지 자신의 유불리만을 위해 ‘자신의 얼굴에 침 뱉는 격’인 줄도 모른 채 ‘물 만난 고기처럼’ 가짜뉴스를 퍼 나르기에 바빴다. 급기야 지난 6일 송도근 현 시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결정되자, 무소속 출마를 운운하는 등 자신을 항변하기에 바쁘다.

 공천과정에서의 자중지란과 가짜뉴스를 더욱더 부추기며, 시민 정서를 이반하고 훼손하는 데 앞장서 온 이들이다. 항변은 자신의 지지세력은 결집할 수 있으나, 확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이유다. 굳이 억울함을 항변 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무소속 출마를 통한 시민의 뜻을 확인하는 절차가 유일한 대안일 것이다.

 역대 선거처럼 말로만 무소속 출마를 외치는 정치인보다, 출마를 통한 약속을 이행하는 정치인이 되길 시민들은 기대할 것이다. 이러한 약속조차 이행하기 힘들다면 시민 정서를 이반하는 더 이상의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

 야당의 후보가 결정되자 더불어민주당의 발걸음도 바쁘다. 시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 50%를 반영하는 국민 참여 경선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되는 만큼, 더욱더 치열할 전망이다.

 최용석 예비후보는 사천시의회 2선 의원으로 읍ㆍ면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기반을 충실히 다져왔으며, 당원 간의 소통도 자유롭다.

 차상돈 예비후보는 전 사천경찰서장 재직 시부터 정치를 꿈꾸며, 동지역을 기반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출마 등 인지도를 높여 왔다. 이러한 기반을 중심으로 서로가 경선을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당이란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누가 후보자가 되든 문제는 그다음이다. 당초, 최상의 시나리오는 현 시장이 법정공방으로 출마를 포기하거나 무소속 출마하고,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내심 기대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송도근 현 시장으로 결정되자, 셈법이 달라져야 한다. 야당의 후보가 결정된 만큼, 시나리오 수정 또한 불가피하다. 문재인 정부의 고공 지지율을 등에 업고 다자대결보다 자유한국당과의 2자 대결 구도를 내심 기대할 수밖에 없다. 변수는 자유한국당 후보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이다.

 동지역 중심인 박동식, 읍ㆍ면 지역 중심인 이종범, 송영곤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란 경우의 수 때문이다. 만약 더불어민주당 최용석 후보로 결정되고 이종범, 송영곤 중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표심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차상돈 후보로 결정되고, 박동식 전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동지역 기반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대진표가 완성되기도 전 시민들이 사천시장 선거를 궁금해하는 이유다. 이번 사천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2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면 정당의 유불리를 앞세우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동안 자신이 쌓아 온 정치적 기반과 역량에 따라 승부가 결정 날 공산이 높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향후 시장과 도ㆍ시의원 등 정치를 희망하는 신인이라면 정당을 떠나, 자신이 얼마나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활동을 했느냐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시민을 현혹하고 꼼수를 우선하는 선거는 먼 옛날의 이야기로 떨쳐버리는 이번 선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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