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52 (화)
`최고 차그릇` 김해서 가린다
`최고 차그릇` 김해서 가린다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04.03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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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에 접수된 작품들. 연합뉴스

`제2회 전국 공모대전` 개최

25일 시상식ㆍ개막식 진행

 따뜻한 봄을 담는 차그릇의 최고 품격을 김해에서 선별한다.

 오는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의 작품들이 심사를 거쳐 시민들 앞에 선보여진다.

 김해는 서기 48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혼수품으로 차 씨앗을 가져왔다. 그것이 우리나라 최초 전통인 장군차로 전해져 내려온다. 이로 인해 김해에는 일찍이 차 문화가 꽃폈고 김해의 분청도자기와 만나 차그릇이 발달하게 됐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은 김해가 가지고 있는 차 문화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확대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대전을 통해 도예가들 사이에서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와 미래를 조명하는 차그릇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도예작가들의 의욕을 고취키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뒤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시상식 및 개막식이 개최되며 다음 달 6일까지 입선 이상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판소리, 가야금연주가 펼쳐지며, 해외작가 및 국내작가 초대전, 이벤트 판매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 된다.

 또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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