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1:04 (토)
홍준표 “공천 반발 없으면 죽은 정당”
홍준표 “공천 반발 없으면 죽은 정당”
  • <6ㆍ13지방선거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4.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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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반발에 일침

 “공천에 반발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정당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선거판이 벌어졌는데 출마를 못 하면 참으로 억울하지요. 단체장의 경우 전국 230여 개 지역을 공천해야 하는데 출마 시킬 사람은 각 지역에 한사람뿐이고 후보자는 참 많습니다”라며 “이런 경우 당헌ㆍ당규에 따라 공천절차를 진행 할수 밖에 없는데 자기를 공천 주지 않는다고 사천이라고 하면서 당을 비난하고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며 최근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반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그걸 두고 언론에서는 공천잡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잡음 없는 공천은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묵묵히 가는 길을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공천잡음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대부분 雜音(잡음)으로 끝납니다”라며 “당 공천은 여당 때와는 달리 당근도 채찍도 없어 힘들지만 당헌ㆍ당규 절차대로 진행할 것입니다. 조속히 공천절차를 진행해서 잡음을 추스르는데 집중해 단합된 힘으로 6ㆍ13선거에 임하겠습니다”고 덧붙이면서 조진래 공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같이 홍 대표가 올린 페이스북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소모 씨는 “욕먹는 거 두려워 마시고 투명하게 공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상황이 된 이유가, 지난 총선 때의 친박 위주 공천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주문했다.

 이모 씨는 “전 언론이 여당의 압승을 주장하는 마당에 선수로 뛸 사람들 축하와 격려는 못 할망정 발목이나 잡다니! 상수보다 변수가 많으니 어찌하리오, 쯧쯧!”라고 에둘러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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