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29 (수)
평화ㆍ정의 “5당 협의체 구성”
평화ㆍ정의 “5당 협의체 구성”
  • 연합뉴스
  • 승인 2018.03.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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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현실적인 길’ 주장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눈앞에 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27일 여야 3당 교섭단체의 개헌안 논의 착수를 비판하면서 5당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여야 교섭단체 3당은 대통령 개헌안에 빌미를 준 책임을 통감하고 5당 협의체를 즉각 구성하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개헌은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앵무새처럼 외쳤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국회 패싱’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되자 뒤늦게 협상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5당 협의체 구성이 국회가 개헌을 주도하는 진정한 모습이자 개헌안을 국회에서 합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며 “국회 총리추천제와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국회 차원의 개헌안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3당 만의 개헌협상을 겨냥해 “심각하게 유감”이라면서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일부 정당을 배제하고 교섭단체들끼리 논의하는 것은 개헌이라는 중대사에 걸맞은 방식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야 4당 회의를 하자더니 정작 논의가 시작되자 야당 둘을 배제했고, 민주당도 비교섭단체를 배제하기는 마찬가지였다”면서 “교섭단체 소속이 아닌 의원들도 국민을 대표하는 만큼 그들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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