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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재산 1위’
여상규, ‘재산 1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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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경남 국회의원 재산변동(단위 천원).

도내의원… 김성찬ㆍ김재경 순

 

 

경남도내 16명의 현역 국회의원 중 14명의 재산이 늘어났고 2명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의원들의 재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절반인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이었다. 민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예금액이 늘어나면서 3억 2천여만 원이 증가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찬(진해) 의원이 2억 2천500여만 원,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양산을) 의원이 2억 1천500만 원이 늘어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의원이 1억 7천300만원, 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을) 의원 1억 4천100만 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 1억 3천여 원,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 1억 1천800만 원,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이 1억 400여만 원이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여상규(사천ㆍ남해ㆍ하동) 의원은 3억 2천여만 원 재산이 줄었다. 여 의원 재산 대부분은 유가증권으로 주식 등락폭에 따라 재산 가액 변동이 있었고, 예금도 감소했다.
또 자유한국당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도 9천900만 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윤 의원은 본인  명의 자동차 구매와 생활비 지출로 인한 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총액에서는 여상규 의원이 3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이 줄었지만 58억 345만 원으로 도내 1위를 고수했다. 
이어 김성찬(18억 6천773만 원), 김재경(18억 5천584만 원), 박완수(16억 2천456만 원), 민홍철(15억 6천438만 원), 이군현(15억 3천475만 원), 윤한홍(14억 5천764만 원), 노회찬(11억 4천173만 원), 박대출(10억 7천359만 원) 의원 순이었다.
반면 김한표 의원은 총액이 5천688만 원으로 도내는 물론 전체 의원 중에서 최하위권에 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산이 마이너스였지만 채무가 변제되면서 1억 450만 원의 재산이 늘어 처음으로 플러스 재산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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