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3:34 (화)
“학교건물 내진보강 4년 내 완성”
“학교건물 내진보강 4년 내 완성”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3.27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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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유 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안전 주요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김선유 도교육감 예비후보

감염병 대응 전문센터 설치

 

  김선유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학교건물 내진보강을 4년 내 완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7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학교 내진적용 대상 건물은 약 2천900동인데 내진 보강 건물은 27%가 채 못 된다”라며 “로드맵을 만들어 4년 내 학교건물 내진보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학생 안전과 관련해  △도교육청에 감염병 대응 전문센터 설치 △초ㆍ중학교 복지 보험 (고액질환 실비보험) 가입 △학생 해외방문신고제 및 재해안심 원스톱 서비스 △스쿨존 이면도로 일방통행, 워킹스쿨버스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 △학교건물 내진보강 4년 내 완성 등 5대 안전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도내 간호사 면허 소지 보건교사와 간호직 공무원은 600명가량 되지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에 주무관 1명이 배정돼 감염병 업무를 담당하고 있을 뿐”이라며 “도교육청에 ‘감염병 대응 전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 가운데 소아암 등 중증질환에 걸렸을 경우, 막대한 진료비 때문에 가정이 큰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며 “초ㆍ중학생 복지보험, 즉 고액질환 실비보험 가입으로 학교 의료복지의 새 장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학생 해외 방문에 대해 “최근 경남 학생들이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갔다가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며 “‘학생 해외방문신고제 및 재해안심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쿨존 안전에 대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연간 약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이 중 80명 정도가 사망한다”며 “스쿨존 안의 인도 없는 이면도로를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보도와 차도에 경계 턱을 설치한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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