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후보 7명 대상
언론사 방문 여론 청취 등
자유한국당이 6ㆍ13 지방선거 창원시장 예비후보 7명을 정당 사상 처음으로 현지 면접을 통해 결정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한국당은 창원시장 후보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단은 26일 “창원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위해 공관위원단이 27일 창원 현지에서 여론 청취와 함께 후보 면접을 실시하고 이르면 이번주 내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현지 실사와 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역대 선거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문표 중앙당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류석춘 위원 등 위원 7명은 27일 창원을 방문, 언론사 방문과 시민여론 청취를 하고 오후에는 경남도당에서 이주영ㆍ김성찬ㆍ박완수ㆍ윤한홍 의원 등 4명의 창원시 당협위원장, 도당 공관위원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경남도당에서 강기윤, 김종양, 김충관, 안상수, 윤대규, 조진래, 최형두(가나다 순) 7명을 대상으로 10~15분간 개별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에선 각 후보자별 장ㆍ단점과 선거전략, 경쟁력 등을 점검하게 된다.
한국당은 이번 현장 면접에다 여의도연구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정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이번주 중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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