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가 흙탕물 만들어”
“미꾸라지가 흙탕물 만들어”
  • <6ㆍ13 지방선거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3.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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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울산경찰청장에 일갈

황운하, 경찰조직에 대한 모독



 최근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을 향해 자유한국당이 대립각을 세웠다.

 25일 자유한국당은 ‘6ㆍ1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공작 게이트’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세를 펼친 것. 특히 한국당이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에 대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내면서 한국당과 울산 경찰 간 갈등은 경찰조직 전체로 번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며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하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고 일갈했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서 “울산 경찰의 수사, 나아가 경찰조직 전체에 대한 참기 힘든 모욕적 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표현 방식이 지나치게 거칠어 심한 모욕감으로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다”고 불쾌해했다.

 황 청장은 “그 대상이 야당 인사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경찰’이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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